가민포러너165 vs 265 비교 가이드 (러닝 경험담)
러닝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먼저 부딪힌 고민이 뭐였냐면, 스마트워치를 살 것인가 말 것인가였어요. 좀 더 정확히는 '어떤 스마트워치를 사야 할까'였죠. 러닝 커뮤니티마다 "가민이 최고"라는 말은 넘쳐나는데, 막상 가민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165, 265, 570, 970… 이름은 비슷비슷하고 뭐가 다른지 솔직히 감이 안 왔습니다.
그래서 직접 커뮤니티 후기도 찾아보고, 매장에서 실물도 만져보면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처음 러닝워치를 고르는 분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빠른 선택 가이드
• 예산 25만원대, 입문자 → 포러너 165 (지금 39% 할인 중)
• 음악 들으며 뛰고 싶다면 → 포러너 165 뮤직
• 중급 러너, 가장 인기 모델 → 포러너 265 ⭐
• 통화 기능 필수 → 포러너 570
• 풀 기능 플래그십 → 포러너 970

러닝 스마트워치, 왜 가민 포러너인가
러닝 스마트워치 추천을 검색하면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브랜드가 가민입니다. 이유는 세 가지로 압축돼요.
첫째, GPS 정확도. 가민은 원래 GPS 전문 회사라서 위치 추적 정밀도가 높습니다. 실제로 처음 165를 차고 한강 러닝에 나갔을 때, 전원 켜고 GPS 잡히는 데 10초도 안 걸렸어요. 이전에 쓰던 스마트워치는 신호 잡는 데만 1분 넘게 기다린 적이 있었는데, 그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둘째, 배터리. 애플워치가 보통 하루 쓰면 충전해야 하잖아요. 가민 포러너는 모델에 따라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11일에서 23일까지 버팁니다. 충전 스트레스가 확 줄어요.
셋째, 러닝 특화 기능. VO2 맥스(최대 산소 섭취량 추정치), 젖산 역치(고강도 운동 시 젖산이 급격히 쌓이는 심박 구간), 트레이닝 부하 분석 같은 건 러닝 훈련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표들입니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잘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죠.
가격대를 보면, 비슷한 포지션의 애플워치 Ultra가 약 130만원인 걸 감안하면 가민 포러너 시리즈는 24만원부터 시작해서 러닝에 최적화된 기능을 쓸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에요.
가민포러너165 vs 265, 뭐가 다를까
이 두 모델을 비교하는 사람이 가장 많아요. 가격차가 약 33만원인데, 그만큼 뭔가 다르긴 한 건지 궁금하잖아요.
포러너 165 — 입문자의 정석

165를 처음 손목에 찼을 때 든 생각은 "화면이 생각보다 선명하다"였어요. 1.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라서 야외 햇빛 아래서도 숫자가 잘 보입니다. 무게도 39g밖에 안 돼서 달릴 때 손목에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였고요.
GPS 내장, 심박수 측정, 기본 러닝 데이터(거리, 페이스, 칼로리) 기록이 되니까 러닝 입문자에겐 충분합니다. 요즘 39% 할인 중이라 241,530원에 살 수 있어서, 가성비로는 이 모델이 가장 압도적이에요.
포러너 265 — 중급 러너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모델

265를 손목에 끼운 순간, 165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1.3인치로 화면이 좀 더 크고, 심박 센서가 엘리베이트 젠5로 업그레이드돼서 데이터 정확도가 체감될 정도로 올라갑니다.
165에는 없는 고급 러닝 기능들이 여기서 열려요. VO2 맥스 추정, 젖산 역치 분석, 트레이닝 부하/효과 측정까지. 음악 저장도 기본 지원이라 블루투스 이어폰만 있으면 핸드폰 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약 14일.
솔직히 말해서, 주 3회 이상 꾸준히 뛰는 러너라면 265가 만족도 면에서 가장 높다고 봐요. 가격(571,330원)과 기능의 밸런스가 정말 좋은 모델입니다.
165 vs 265 핵심 비교표
| 항목 | 포러너 165 | 포러너 265 |
|---|---|---|
| 가격 | 241,530원 (할인) | 571,330원 |
| 디스플레이 | 1.2인치 AMOLED | 1.3인치 AMOLED |
| 배터리 (일반) | 약 11일 | 약 14일 |
| 무게 | 39g | 47g |
| 음악 저장 | X (뮤직 모델만) | O (기본) |
| 고급 러닝 지표 | X | O (VO2, 젖산역치) |
| 추천 대상 | 입문~초급 러너 | 중급 이상 러너 |
초급 러너가 165를 쓰다가 265로 바꾼다고 해서 러닝 실력이 확 뛰진 않아요. 165의 기본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훈련 기록을 관리할 수 있으니까요. 265는 "내 훈련을 데이터로 더 정밀하게 관리하고 싶다"는 니즈가 생겼을 때 진짜 값어치를 합니다.
나머지 모델도 살펴보자
포러너 165 뮤직 — 음악과 함께 달리는 사람

기본 165에서 음악 저장/재생 기능만 추가된 버전이에요.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하면 핸드폰 없이도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 틀어놓고 뛸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핸드폰 들고 뛰면 되지" 했는데, 한번 손목으로 음악까지 해결하면 다시 돌아가기 어려워요. 445,230원이니까 기본 165 대비 약 20만원 더 내는 셈입니다.
포러너 570 — 통화 기능까지 원한다면

570은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돼서 블루투스 통화가 됩니다. 러닝 중에 급한 전화가 오면 워치로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심박 센서도 최신 엘리베이트 젠5가 들어갔고요.
다만 솔직히 775,03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지도가 미지원이라 트레일러닝에선 아쉽고, 비슷한 가격에 지도까지 되는 965(단종 임박)가 있으니까요. 통화 기능이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265나 970 쪽을 추천합니다.
포러너 970 — 가민의 모든 것을 담은 플래그십

970은 현재 가민 포러너 라인업 최상위 모델이에요. 심전도(ECG) 측정, LED 플래시라이트, 사파이어 글래스, 티타늄 베젤까지. 지도도 내장이라 산길 트레일러닝에서도 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듀얼밴드 GPS 운동 시 21시간 버티는 배터리도 인상적이고요.
가격은 1,056,330원으로 만만치 않지만,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거나 러닝을 넘어서 트레일, 트라이애슬론까지 생각한다면 이 워치가 정답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민포러너165로 수영 기록도 측정되나요?
네, 5ATM 방수라서 수영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수영 모드도 지원합니다. 다만 개방 수역(바다, 강) 수영 기록은 265 이상 모델에서 더 정확하게 측정돼요.
가민포러너265와 570 중 고민인데요?
순수하게 러닝 훈련 목적이라면 265를 추천해요. 고급 러닝 지표가 더 잘 갖춰져 있고, 가격도 약 20만원 저렴합니다. 570은 블루투스 통화가 핵심 차별점인데, 그 기능이 꼭 필요한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배터리가 실제로 공식 스펙만큼 가나요?
항상 켜두기(AOD) 모드를 끄고 사용하면 공식 스펙에 근접하게 갑니다. 다만 GPS 운동을 매일 한다면 충전 주기가 짧아질 수 있어요. 주 3~4회 러닝 기준으로 165는 약 5~6일, 265는 약 7~8일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애플워치 대신 가민을 사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일상 스마트 기능(앱, 결제, 메시지 답장 등)이 중요하면 애플워치가 낫습니다. 반면 러닝 훈련 데이터, 배터리, GPS 정확도가 우선이라면 가민이 더 적합해요. 목적이 다른 제품이라 단순 비교보다는 "나한테 뭐가 더 필요한가"로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어떤 모델을 고르든 가민 포러너와 함께 달리기 시작하면 기록이 쌓이는 재미가 생깁니다. 자기 예산과 러닝 수준에 맞는 모델을 골라보세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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