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브코딩, 요즘 한 번쯤은 써보셨죠? AI한테 말만 하면 코드가 뚝딱 나오는 그 신기함. 근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쓰면 나중에 아무도 손댈 수 없는 코드가 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바이브 코딩을 제대로 활용하는 핵심 원칙인 DDD를 편하게 풀어드릴게요.
바이브 코딩, 처음엔 신기한데 나중엔 이렇게 됩니다
AI한테 백엔드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진짜로 만들어줬어요. 근데 일주일 뒤에 기능 하나 추가하려고 봤더니 아무도 손댈 수 없는 코드가 돼 있었어요. 심지어 AI한테 다시 물어봐도 "이 코드는 어떤 구조인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같은 AI를 써도 어떤 팀은 거의 완벽한 코드를 뽑아내고, 어떤 팀은 AI가 만든 코드를 또 AI한테 고쳐달라고 하는 악순환에 빠져요. 이 차이가 뭔지 아세요? 코드를 담아두는 구조예요. AI가 잘 작동하는 구조가 따로 있거든요.
DDD가 뭔데요? 편의점으로 이해해봐요
DDD는 도메인 주도 설계(Domain-Driven Design)의 줄임말이에요. 이름만 들으면 어렵게 느껴지는데, 사실은 엄청 단순한 원칙이에요.
편의점을 생각해보세요. 음료는 음료코너에, 과자는 과자코너에, 도시락은 도시락코너에 있잖아요. 만약 음료코너에 칫솔이 있으면요? 손님도 찾기 힘들고 알바생도 어디다 진열해야 할지 헷갈리겠죠. 코드도 정확히 똑같아요.
DDD에서는 비즈니스 개념을 코드로 그대로 표현해요. 유저, 결제, 주문, 배송, 이게 도메인이에요. 그리고 각 도메인 안에는 역할이 딱 정해진 파일 세 가지가 들어가요. 개념이 어떻게 생겼는지 정의하는 파일, 데이터베이스에서 저장하고 불러오는 파일, 실제 비즈니스 규칙을 처리하는 파일이요.
여기서 DDD의 진짜 핵심이 나와요. 비즈니스 팀에서 "결제 취소"라는 말을 쓰면, 코드에도 cancelPayment()라는 이름이 그대로 있어야 해요. 말과 코드 이름을 완전히 일치시키는 것, 그게 DDD의 핵심이에요. DDD를 처음 만든 에릭 에반스 자신도 AI와 DDD의 결합을 권장하고 있어요.

위 이미지처럼 각 도메인 폴더가 깔끔하게 분류되면, AI도 사람도 원하는 코드를 바로 찾을 수 있어요.
AI가 구조를 만나면 달라지는 세 가지
AI가 코드를 잘 짜는 비결은 창의력이 아니에요. 패턴 인식이에요. 이 점을 알면 왜 DDD가 효과적인지 바로 이해돼요.
패턴 복사: 보고서 양식을 주면 열한 번째도 같은 양식
새 회사에 입사했을 때 선임이 "우리 팀은 이 양식으로 보고서 써"라며 기존 보고서 10개를 줬다면, 11번째 보고서도 같은 양식으로 쓸 수 있잖아요. AI도 똑같아요.
DDD로 짜면 AI가 유저 도메인 구조를 보고 "결제 도메인도 같은 패턴이구나"라고 자동으로 인식해요. 직접 해보니까 이게 진짜였어요. 구조를 잡아두면 AI가 기존 패턴을 그대로 복사해서 새 기능을 거의 완벽하게 만들어냈어요.
도메인 분리: 의사한테 필요한 자료만 가져가기
AI도 사람처럼 한 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주면 품질이 뚝 떨어져요. 전체 코드를 다 보여주면서 "결제 버그 고쳐줘" 하면 AI가 엉뚱한 파일을 건드리거나 이미 있는 코드를 중복으로 만들어요.
다리가 아픈데 머리 X-ray랑 심장 초음파를 다 들고 병원에 가면 의사도 헷갈리겠죠. 다리 관련 자료만 딱 가져가면 돼요. DDD로 구조가 나뉘면, 결제 오류는 결제 도메인만 보여주면 돼요. AI가 집중할 수 있는 상태에서 코드를 만들 수 있어요.
언어 일치: 코드 이름이 곧 AI의 지도
AI한테 "유저 쪽에서 프로필 정보 가져와줘"라고 하면, 코드 이름이 일치할 때 AI가 유저 폴더 바로 찾아요. 반대로 파일 이름이 "데이터처리기"나 "기능관리자"라면? AI도 어디를 봐야 할지 몰라서 추측하기 시작해요. 그게 환각이에요.
저도 처음에 코드 이름을 대충 지었어요. 그랬더니 AI가 자꾸 엉뚱한 파일에 코드를 만들더라고요. 비즈니스 언어로 이름을 통일하고 나서부터는 AI가 바로 찾고 환각이 확 줄었어요.

화면의 오른쪽처럼, 결제 도메인만 보여주면 AI가 그 부분에만 집중해서 품질 높은 코드를 뽑아냅니다.
클로드 코드 훅과 DDD, AI가 스스로 맥락을 파악합니다
Claude Code는 Claude AI의 코딩 어시스턴트 기능인데, 특정 파일이나 폴더를 자동으로 참고하도록 미리 설정할 수 있어요. 이걸 가능하게 하는 게 바로 훅(Hooks)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결제 도메인 폴더를 트리거로 설정해두면, "결제 환불 기능 만들어줘"라고 했을 때 AI가 알아서 결제 폴더부터 먼저 읽어요. 기존 결제 개념, 데이터 저장 방식, 비즈니스 규칙을 다 파악한 다음에 코드를 만들어요. 근데 이게 DDD 구조가 잡혀 있어야만 제대로 작동해요.
구조 잡고 트리거를 달았더니 AI가 제 코드 스타일을 학습한 것처럼 코드를 뽑아냈어요. 이 도메인에서는 이렇게 해라고 매번 설명할 필요가 없어진 거예요. 이게 진짜 신기한 부분이에요.
바이브 코딩,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개발자에게 맡기시는 분들은 "DDD 구조로 짜주세요. 비즈니스 개념 단위로 폴더 나눠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돼요. 이 구조로 짜면 나중에 AI로 유지보수할 때 훨씬 효율적이에요.
직접 바이브 코딩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처음 베이스 코드를 손으로 한 번 짜보시는 게 좋아요. 첫 번째 도메인을 직접 써봐야 나중에 AI 코드가 맞는지 틀린지 판단할 수 있거든요. 그다음 AI한테 "이 패턴으로 다른 도메인도 만들어줘"라고 하면 훨씬 정확하게 동작해요.
오늘 핵심 4가지
- 구조가 패턴이 됩니다. 정해진 틀이 있으면 AI가 그 틀을 복사해서 일관된 코드를 만들어요.
- 볼 코드가 작아질수록 품질이 올라갑니다. 도메인 단위로 나누면 AI가 필요한 것만 집중해요.
- 이름이 맞지 않으면 환각이 생깁니다. 코드 이름이 비즈니스 언어랑 같으면 AI가 어디를 수정할지 바로 찾아요.
- 매번 설명 안 해도 됩니다. 훅으로 도메인 트리거를 달아두면 AI가 알아서 관련 코드를 읽고 맥락을 파악해요.
편의점 진열대처럼 비즈니스 개념 단위로 나누고, 같은 종류는 같은 곳에 두는 것. 그게 DDD예요. AI가 여러분 코드를 처음 봤을 때 "아, 이 팀은 이렇게 일하는구나"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구조예요. 한 번 써보시면 AI 코딩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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